2 신경과학자를 꿈꾸며

무엇이든 할 수 있고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꿈에 부풀었던 고등학생 시절이 바로 어제 같습니다. 저는 고등학교 시절 수학, 생물학과 화학에 소질이 있었고 이 소질을 잘 살려서 신경과학자(Neuroscientist)가 되고 싶었습니다.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이 컴퓨터를 사용해서 복잡한 인간의 정신세계와 뇌를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게 되었습니다.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당시의 제 꿈은 구체성이 결여된 미성숙한 단계였던 것 같지만 그래도 공대에 진학해서 신경과학자가 되겠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힘든 입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.